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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산의 외암마을 등 총 12개소를 열린관광지로 조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18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 12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새로 선정한 열린관광지 대상지는 △충남 아산 외암마을 △경기 시흥 갯골생태공원 △강원 동해 망상해수욕장 △전북 무주 반디랜드 △경남 함양 상림공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온천 △전남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충남 부여 궁남지 △전남 여수 해양공원 △전북 영광 백수해안도로 △경남 산청 전통한방휴양관광지 △경남 합천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 등 총 12개소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말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개소가 열린관광지로 조성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2배 많은 12개소를 선정했다. 총 26개소가 공모해 1차 서면심사 결과 19개소가 통과했고,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2개소를 선정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무장애 관광, 편의시설, 건축, 수요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새로 선정한 12개소는 앞으로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주차장, 휴게공간 등 물리적 환경 개선 △ 체험공간 조성 등 관광서비스 개선 △ 일종의 그림문자인 ‘픽토그램’, 시설 종합 촉지도 등 정보 접근성 개선 등을 지원받는다. 또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의 실수요자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개선 컨설팅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열린관광지와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에 오는 2022년까지 총 200개의 무장애여행 추천 코스 개발, 숙박이나 음식점 등 1000여 개의 무장애 여행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무장애 여행지와 연계한 나눔여행 활성화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