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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2O 시장, 식(食)→주(住)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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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5.10.10 10:39:01

야놀자 등 국내 숙박 시장도 O2O 서비스 인기
직방, 1인 가구 맞춤형 전략으로 성공
소규모 주택까지..다양화되는 부동산 O2O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가 스마트폰과 앱 기술의 발달로 생활 깊숙이 침투하고 있다. 초기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 앱 위주였던 국내 O2O 시장이 올 초부터는 숙박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주(住)와 관련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숙박 시장은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의 정보를 알려주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숙박 시장은 쉽게 온라인화 되지 못했던 폐쇄적인 산업 중 하나로 숙박 앱이 나오기 전에는 제대로 된 홍보창구가 없어 업주와 이용자 모두 큰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숙박시장에 신개념 IT 기술이 더해져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숙박 시설을 선택할 수 있다.

숙박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은 ‘야놀자’다. 현재 ‘야놀자숙박’, ‘야놀자당일예약’, ‘야놀자펜션’, ‘야놀자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서비스와 ‘야놀자데이트’, ‘야놀자여행’ 등 놀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적 가입자 수 27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 서비스인 야놀자숙박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540만 건에 달한다.

(왼쪽부터) 야놀자, 직방, 짐카, 유어홈 서비스 화면
부동산 중개 분야도 O2O 서비스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 앱 ‘직방’이 원룸, 투룸 등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틈새시장을 개척했다.

발품을 팔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전·월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롭게 시작한 ‘공실 제로 방 내놓기 기능’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직방은 이용자수 800만 명이 넘는 대표적인 부동산 앱으로 자리 잡았다.

소규모 공동 주택의 정보를 제공하는 ‘유어홈’도 눈에 띈다. 유어홈은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건물 정보부터 매입 절차,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주택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인 중개사가 매물을 등록하는 기존 부동산 앱과 달리 유어홈 큐레이터만이 매물을 등록할 수 있다.

장기 체류 외국인들을 위한 숙박 서비스 역시 눈에 띈다. ‘스테이즈’는 이 틈새 시장을 놓치지 않고 잘 공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이 비싼 레지던스나 열악한 고시원을 이용하면서 겪었을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장기로 주거공간을 편리하게 임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격은 하루 최저 1만 5000원으로 저렴하며 평균 입실률은 85%에 달한다.

맞춤형 이사서비스도 인기다. 지난 5월부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짐카’는 비싸고 손이 많이 가는 원룸이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생겨난 서비스다. 이삿짐, 이사날짜, 현재주소, 이사할 주소만 알려주면 이사비용을 계산해준다. 사전결제 시스템이라 이사 당일 현장에서 추가요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스테이즈 시작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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