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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올해 들어 MSCI 신흥국 지수가 선진국 증시 대비 25%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과거 6년간 누적 부진을 일부 만회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특히 한국과 대만 반도체 업종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와 TSMC, SK하이닉스 3개 종목이 현재 MSCI 신흥국 지수 비중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 확대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2027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시장은 통상 공급·수요 변화 가능성을 6~9개월 선반영한다”며 “현재 시점에서 이들 반도체주에 대해 비관적으로 돌아서기는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중국 기술주에 대해서도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중국 AI 생태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이용자는 6억명에 달한다”며 “그럼에도 중국 인터넷 기업 주가는 올해 10% 하락하며 미국 기술주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최근 중국산 반도체에 최적화한 신규 AI 모델을 공개한 이후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알리바바 등의 AI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JP모건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결국 아시아 반도체 기업들에 더 큰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국 초대형 기술기업들의 올해 AI 관련 설비투자(Capex)가 70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엔비디아 역시 하드웨어 공급망의 90%를 아시아 업체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신흥국 증시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은 신흥국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 수준으로 선진국 증시(20배) 대비 “역대급 저평가(record cheap)” 상태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할 경우 신흥국 증시에는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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