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열린 경기도내 기관장과 학계·언론계·경제계·종교계 인사들의 사교모임인 기우회에서 소개한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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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종료 후 캠프를 정리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던 김 지사는 복귀 이틀 전인 지난 18일 충남 공주에 위치한 ‘풀꽃문학관’에서 나태주 시인을 만났다. 나태주 시인은 지난 정치 일정 중 김 지사의 후원회장을 맡은 인물로, 김 지사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그를 찾았다. 또 풀꽃문학관이 위치한 공주는 김 지사의 부인 정우영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만남에서 나태주 시인은 김 지사의 손을 붙잡고 “멈추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연 지사는 “더 낮은 자세로, 더 깊은 마음으로 계속 걸어가겠다”고 화답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정 복귀 후 즉각 경기도의회를 찾아 김진경 의장,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잇달아 만나며 1조 6000억원 규모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비롯해 이란전쟁 여파로 피해를 입은 도민과 소상공인, 기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비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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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동연 지사는 “힘들고 어려운 고비가 나중에 더 좋은 계기가 되는 경험을 모두 많이 했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이 앞으로 여러 가지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믿고, 기운 잃지 않고 있다”라며 “많이들 안타까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이제 그만 훌훌 털어버리시고 씩씩하게, 가열차게 더욱 단단해지도록 저도 우리 회원 여러분들도 함께 좋은 봄날 맞이해서 마음속으로 단단한 다짐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같이 해본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도정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풀꽃 보듬듯이 하는 저의 도정의 민생과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해서 여러 가지 일에 함께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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