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450억원), 컨센서스(540억원)를 상회했다”며 “K2 폴란드 수출에 따른 디펜스 솔루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4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4년 디펜스 솔루션 이자·세금차감전이익(EBIT)을 9%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르웨이는 러시아군의 위협에 대응해 차기 전차 사업을 개시했으며 독일 KMW의 레오파드 2A7V와 현대로템의 K2 흑표가 경쟁 중”이라며 “정확한 도입 수량과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130억 크로네(약 1조6000억원)를 투입해 70~100대 정도 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K2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튀르키예의 알타이 전차가 양산에 돌입, 이에 관련한 부품 수출도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