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암로는 지난 2002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차량 정체를 없애기 위해 4차로로 계획됐지만, 철도청의 ‘경의선 복선 전철화 사업’과 중복 투자 방지를 위해 2차로로 남겨졌다. 그러나 지상에 설치될 계획이었던 경의선이 지하 설치로 변경됨에 따라 별도로 ‘성암로 병목구간 개선공사’가 진행됐다.
시는 제 2자유로가 개통되고 상암DMC 주변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교통량의 증가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성암로의 기능 회복으로 상암DMC 주변지역의 주요 간선도로와 연계된 교통량 분산처리가 가능해 마포구 일대의 교통 흐름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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