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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팔구조팀 중국인 구조에…다이빙 中대사 "깊은 감사와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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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6.09.06 09: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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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발행 열흘 만에 이뤄진 생명의 기적"
"각국 국민들 모두 구조돼 안전 귀환하길 기원"
KDRT·네팔군 합동으로 전날 UT-1 발전소 인근서 구조
"근처 1명 있었다" 증언 바탕 추가 수색 예정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네팔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조대(KDRT)와 네팔군으로 이뤄진 합동구조팀이 중국인 남성 생존자를 구조한 데 대해 “양국 구조대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5일 다이 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중국·네팔 국경 산사태 및 홍수 피해지역에서 중국 국민 1명이 한국과 네팔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며 “재해 발생 열흘 만에 이뤄진 생명의 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이 대사는 “이번 재해로 고립된 각국 국민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돼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KDRT에 따르면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중국인 남성 루하이타오씨가 구조됐다. 구조 직후 군 헬기로 병원에 이송된 루하이타오 씨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루하이타오 씨는 “멀리서 구조대의 불빛이 보일 때마다 힘껏 소리를 질렀다”며 거리가 멀어 구조대원들에게 목소리가 닿지 않을까 애태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오늘 구조대원들이 와서 나를 발견했을 때는 정말 믿기지 않았다”고 감격을 표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있던 곳 근처에 1명이 더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루하이타오 씨는 그 추가 인원의 생사는 알 수 없다고 KDRT에 전했다. 이에 KDRT와 네팔군은 이날 오전 UT-1 수력발전소에서 집중적인 추가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휩쓴 대홍수 발생 열흘 만인 5일(현지시간)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네팔·한국 합동구조대가 중국인 1명을 구조하고 있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제공]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휩쓴 대홍수 발생 열흘 만인 5일(현지시간)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 터널에서 네팔·한국 합동구조대가 중국인 1명을 구조하고 있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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