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는 위성통신(위성탑재체, 위성지상국), EGSE/시험정비장비, 항공전자 및 방위산업 핵심부품까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기술 전문 기업이다. 민관 및 국내외 과제별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우주 기술의 국산화 측면에서 정부의 우주개발 최대 수혜 기업이자 핵심 기업이다.
제노코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한 118억원, 영업손 1억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이는 3분기 이후 해소될 일회성 요인이라는 흥국증권의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과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영업이익 적자전환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아직 매출과 이익 규모가 작기 때문에 실적의 변동성은 있지만, 꾸준히 분기 흑자 구조는 유지해 왔으며 이는 당분기 발생한 재고 평가손실, 수주시점과 개발 매출 인식 차이에서 오는 일시적 실적 이연, 매출 시점 이연에 따른 일시적 재고자산 증가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수주잔고는 7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720억원, 전분기 786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하반기까지 주요 과제의 수주가 지속될 예정으로 올해 말 기준 9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쌓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흥국증권은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5월 국방과학연구소와 ‘초소형 지구저궤도(LEO) 위성통신 플랫폼’ 제작, 한국항공우주(KAI)와 ‘소해헬기 체계 인터컴(ICS)’ 개발, 7월 한화시스템과 ‘울산급 Batch-III 2~6번함 MFR’ 양산 등 견조한 수주 흐름을 시현중”이라며 “향후 해외 고객사 유입에 따른 해외 과제 확대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