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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28일 ‘디오, 업황과 매각이슈에 대한 관심’ 보고서를 냈다. 디오는 디오홀딩스 등 최대주주 지분 30%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디오의 30% 지분가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약 1조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오 주가는 인수자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조은애 연구원은 “디오의 매각 모멘텀은 유효하다”며 “디오의 주가 수준은 역사적 밴드 하단 수준으로 매각에 대한 밸류이션이 구체화하는 시점에 주가는 빠르게 우상향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도 글로벌 치과용 임플란트 업황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1위 임플란트 업체 스트라우만의 매출액 성장률은 15%로 지난해 41%에 이어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디오의 예상 매출액으로 1697억원, 영업이익은 521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디오의 올해 실적은 중국향 수출 매출액과 미국 턴어라운드 폭에 따라 연간 실적은 추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디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1476억원,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추정된다. 디오의 지난해 호실적 배경엔 내수가 30% 성장했고 1대 수출 지역인 중국향 매출액이 36%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디오(0398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5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