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달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시 구릉동산길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히트펌프 보급사업 공식 1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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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설치 현장은 5인 가구가 거주하는 55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이번 사업의 1위 사업자인 LG전자의 고효율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인 ‘LG 써마브이(LG Therma V) 히트펌프 보일러’가 설치됐다.
탈탄소·난방 전기화 정책을 추진 중인 정부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히트펌프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제주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및 설치·사후관리 인프라,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 등을 인정받아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상반기 제주도 보급물량 1042가구 중 가장 많은 450가구의 설치를 전담한다.
LG 써마브이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는 공기 열원 히트펌프 방식의 고효율·고성능 시스템으로, 투입 전력 대비 약 4~5배의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 대비 약 40~60%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해 탄소 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한다.
실외기와 주요 구성 요소가 일체화된 구조로 별도의 냉매 배관 공사가 필요 없고, 기존 주택의 온수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시공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부담을 줄였으며,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펌프 사업을 지속해왔다. 2011년부터는 국내에서 시스템 보일러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게 주거용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를 공급하며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역량을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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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 전시회 MCE 2026에서 주거용 히트펌프 시스템 실외기와 실내기가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대규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탈탄소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히트펌프 보급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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