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는 “식탐은 신체적 배고픔이나 위가 비었을 때 자연스럽게 솟는 식욕이 아닌, 정서적 허기에서 비롯된 중독적인 습관”이라고 단언한다. 그는 뇌과학·신경과학·심리학 이론과 최신 임상 사례 등을 근거로 “식탐 습관을 끊으려면 뇌가 움직이는 작동법과 식습관 패턴을 이해하고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케이크를 먹는다’와 같은 식탐 습관을 뇌가 학습한 산물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먹는 행동이 스트레스 혹은 우울에 대한 본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쓸모없는 습관 회로에서 빠져나와 유익한 습관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식습관 개선 전략으로는 ‘21일 도전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21일은 개념과 경험의 균형을 잡고 적절한 양의 정보를 얻어 꾸준히 실천을 하기에 적절한 기간이다. 저자는 문제가 되는 식습관 회로를 분석한 뒤, 건강한 식습관을 새롭게 설정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식습관 회로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선 ‘알아차림’을 일깨워야 한다. ‘알아차림’이란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갈망이 들었을 때나 갈망을 이기지 못하고 먹는 행동을 반복할 때 주의를 기울여 몸과 마음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들여다보고 먹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인식하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에게 정서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면 ‘먹고 자책하고 또 먹는’ 사이클을 반복하게 된다”면서 “자신을 너그럽게 대하는 ‘자기 친절’의 자세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식탐의 악순환’을 끊어내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적인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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