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차(6월 24일~28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460건으로 이중 924건(낙찰률 26.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640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5%,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862건이 진행돼 307건(낙찰률 35.6%)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25억원, 낙찰가율은 83.7%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8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49건이 진행돼 26건(낙찰률 53.1%)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42억원, 낙찰가율은 91.4%로 평균 응찰자 수는 9.1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방배동·반포동 방배삼호 다동 3층(전용 186㎡)이 감정가 31억 6000만원, 낙찰가 31억 7088만 8889원(낙찰가율 100.3%)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8명이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용산동 한가람 219동 7층(전용 115㎡)은 감정가 25억 2000만원, 낙찰가 24억 3550만원(낙찰가율 96.6%)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0명이었다.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 205동 7층(전용 85㎡)은 19억 2706만원(낙찰가율 104.7%)에,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6단지 607동 9층(전용 115㎡)은 17억 2770만 7원(낙찰가율 84.7%),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타운 5층(전용 64㎡)이 13억 9999만 9999원(낙찰가율 85.9%)를 각각 보였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8명이 몰린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104동 3층으로 감정가 5억 300만원, 낙찰가 4억 1153만 6000원(낙찰가율 8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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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어룡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북측으로 대형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녹지환경이 좋고, 서측에는 사업단지가 있어 아파트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권리신고하지 않은 후순위 임차인이 등재돼 있어 향후 이사비 문제로 갈등의 소지는 있어 보이지만, 명도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보권 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실수요자의 선호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억원대의 감정가에서 1회 유찰로 1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었고, 단지 내 평균 전세가율이 70%대로 상대적으로 높다 보니 저가 매수를 희망하는 실수요자 및 투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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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네거리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각종 근린시설과 아파트 단지가 혼재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이 매우 가깝다. 건물 3면이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다. 총 3층 건물이고 1,2층은 음식점, 3층은 기숙사 용도로 정해있다.
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대항력 있어 보이는 상가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현황조사 시 공실로 조사된 점을 감안하면 권리인수 문제는 없고, 명도에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임대시장이 좋지 않고, 고금리와 리모델링시 공사비 부담으로 인해 꼬마빌딩과 같은 근린시설 수요가 관망하고 있다. 본건도 감정가 대비 60%대에 낙찰될 만큼 과거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단기에 임대차 계약 및 수익률을 정상화하긴 힘든 시기인 만큼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