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불확실성에 광물株 조심…알코아·넥사·텍리소스는 사도 된다"

이정훈 기자I 2022.09.17 10:26:47

모건스탠리, 광물업 투자유의 경고에도 3개종목 `비중확대`
텍사 업종내 톱픽…"주가 저평가에 현금 확대로 배당 기대"
"알코아 비용절감 능력 탁월, 넥사 깊은 가치영역 도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금속 및 광물분야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이 분야 몇몇 기업들에게서 강력한 가치투자의 기회가 있다며 알코아(AA)를 비롯한 3개 종목에 대한 월가 매수 추천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카를로스 드 알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와 아연 및 납 개발업체인 텍 리소스(TECK), 글로벌 광물업체인 넥사 리소스(NEXA) 등 3개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보유평균(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기업 가치와 자기 개발 스토리를 가진 일부 광물업체들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더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채굴에 따른 단위비용이 매우 낮은 수준이며 광석에서 알루미늄을 추출해내는 제련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까지 잘 해내고 있고, 넥사의 경우 깊은 가치 영역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텍사에 대해 업종 내 톱픽으로 꼽으면서 ”최근 구리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 밸류에이션도 저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앞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배당금 지급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그는 중국에서의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광물업종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강조하면서 ”이들 3개 기업 정도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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