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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22일 ‘와인25플러스’로 조디악컬렉션 상품을 12간지 띠 별로 각각 30병씩 총 360병 선보였다. 이 가운데 호랑이띠, 뱀띠 상품은 출시 첫날 9시간만에 완판됐다. 소띠와 쥐띠 상품도 이튿날 다 팔렸고 원숭이띠 상품을 비롯한 타상품들도 24일 오전 기준으로 완판을 앞두고 있다. 모든 상품이 팔릴 경우 금액으로는 약 1억2000만원에 해당한다.
GS25가 22~23일 간 판매된 조디악컬렉션 상품 구매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이 구매자 본인의 나이에 맞는 띠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를 근거로 소비자들의 구매 목적이 타인 선물용이라기 보다 개인 소장용인 것으로 풀이했다.
조디악컬랙션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1973년생 소띠, 1974년생 호랑이띠, 1972년생 쥐띠 순으로 주로 46세~48세의 중년 남성들이었다. GS25는 이번 상품 판매로 성공한 중년 남성들이 한정판 고급 위스키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예 따라 앞으로 관련 상품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담당자(MD)는 “2030세대의 한정판 스니커즈보다 더 뜨거웠던 40대의 한정판 주류 구매 열기에 적잖이 놀랐다”라며 “조디악컬랙션 전상품의 조기 품절이 예상되는데 GS25 역사상 30만원이 넘는 단일 상품의 고급 위스키가 며칠만에 1억원 넘게 팔린 사례가 있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