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숙박 공유 플랫폼 기업 에어비앤비(ABNB)는 2024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7일 정규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1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14달러를 소폭 하회했으나 매출은 37억3000만달러로 예상치인 37억2000만달러를 초과하며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러한 매출 성장은 플랫폼에서의 예약 수 증가에 의해 주로 이끌렸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는 4분기에도 강한 수요 흐름을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예약 수는 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은 EPS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2시25분 에어비앤비 주가는 전일대비 8.52% 하락한 134.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