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과거의 여정"..화가 정영신 열번째 개인전 개최

이정훈 기자I 2024.11.03 09:55:41

이달 13~18일 관훈동 더스타갤러리서 열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조선시대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의 기반으로 현대에 재해석해 온 국내 대표 여류 회화작가인 정영신씨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더스타갤러리에서 ‘미래를 향한 과거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정영신 작가의 개인전은 정확히 열 번째다.

국내 아트페어는 물론이고 벨기에와 홍콩, 일본, 인도, 미국, 러시아 등 해외 아트페어와 교류전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 화가인 정 작가는 2004년 화령미술대전 입상을 시작으로 2008년 소사벌 미술대전 입선, 2014년 한-러시아 국제교류전 우수작가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선조들의 소중한 유물, 특히 타임리스한 달항아리와 조선 도자기가 가진 고품격의 우아한 미에 매려돼 한국적 마감과 전통기법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통이 되도록 창의적으로 표현한 채색화들이 이번에 주로 전시된다.

특히 궁중이나 사대부가 여인들이 신었던 조선 꽃신을 재해석해 꽃신이 꽃구름이 되어 과거와 현재, 미래 시공간을 초월해 꽃길을 유영하는 작품이 연작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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