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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는 지난해의 주식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급격한 경기 둔화로 인해 주식의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런 둔화가 오더라도 주가가 충분히 추가 상승한 상태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현금 보유의 우려 요인으로는 재투자 리스크를 들 수 있다. 즉 예금과 같은 현금성 자산이 만기가 되었을 시점에는 주요 자산군의 기대 수익이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예로 향후 5년 간의 투자에 대한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현금성 자산의 금리가 첫 2년 간은 연 4~5%대로 유지되지만 그 후 2.5%로 하락하는 시나리오다. 이는 우리의 향후 12개월 금리 전망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과거 경기 사이클에 따른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와도 유사한 경로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만기까지 연 4%의 수익을 제공하는 5년물 채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당장의 수익률은 전자가 더 높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후자가 더 높은 총 수익을 제공하게 된다.
매년 우리는 장기(7~10년) 관점에서 자본시장의 가정을 업데이트한다. 이를 통해 주요 자산군에 대한 장기적 기대 수익을 대략 가늠할 수 있다. 이는 과거의 통계, 자산별 주요 동인, 현재 가격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가정을 고려하면 현금 보유에서 벗어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을 확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우리는 올해 글로벌 주식 및 채권의 비중을 늘리는 대신 현금 비중을 줄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이나 대안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일정 비중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에선 언제나 많은 우려가 존재한다. 그러나 안정성에만 주목해 현금보유에만 안주하기 보다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투자를 시작하고 이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 재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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