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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역에 4개의 명품 골프 코스를 보유한 아부다비는 최근 10년 새 골프관광 명소로 떠오른 숨은 진주와 같은 도시”라며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유럽, 아메리카 등 동서양 사이에 있어 골프관광 목적지이자 허브로서 잠재력을 충분히 지닌 곳”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IAGTO는 1997년 설립, 전 세계 92개국 2317개 골프관광 운영사와 리조트, 호텔, 항공·여행사, 관광청 등을 회원으로 보유한 국제협회다. 핵심 멤버인 67개국 655개 전문 골프관광 운영사의 세계 골프관광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으로 이들이 연간 판매하는 골프관광 패키지만 약 27억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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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인 AGTC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UAE 수도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 지역에서 열린다.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야스 아일랜드는 다양한 콘셉트의 특급 호텔 외에 워너 브로스 월드, 페라리월드, 야스 워터월드 등이 밀집한 복합 레저 단지다.
협회는 이 지역에 있는 힐튼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를 비롯해 워너 브로스 월드, 타운 스퀘어, 세계 순위 44위의 명품 골프장인 야스 링크스 아부다비, 사디야트 비치 골프 클럽 등에서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파티, 골프 토너먼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럽 프로 골프투어 대회 장소인 아부다비 골프클럽, 사막 사파리, 루브르 아부다비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아부다비는 AGTC가 국제적인 블레저(Bleisure) 관광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즐기는 블레저는 비즈니스 이벤트 등 마이스와 관광 수요를 동시에 늘려줄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는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AGTC를 블레저 수요를 늘리고 비즈니스 이벤트 허브로써 장점을 알리는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