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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룩셈부르크를 방문 중인 옐런 장관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 하원이 정상화하는 대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추가 지원 예산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예산안이 의회에 계류 중인 상태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 예산으로 20억달러(약 2조 7000억원)을 편성하려 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도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군사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미국에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물론이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은 이스라엘 편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수요를 뒷받침할 여력이 있으며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관심이 분산되면서 유럽에선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미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강경파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지원 예산과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패키지로 묶어 처리하려는 것도 이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서다.
이날 옐런 장관은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반대가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다수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지한다. 이는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이며 나는 우리가 이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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