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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21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국악 토크 콘서트 ‘토요정담’에 이야기 손님으로 출연한다. 재즈를 향한 열정과 도전,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국악과 함께 선보일 예정.
웅산은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과 노래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리더스폴 베스트 보컬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빌보드 라이브’와 일본 최고의 재즈 클럽인 ‘블루노트’에 초청받아 한국인 최초로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올린 바 있다. 2010년에는 음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로 일본 최고의 재즈 전문잡지 ‘스윙저널’로 부터 한국인 최초로 골든디스크 상을 수상했고, 2011년 ‘원스 아이 러브(ONCE I LOVED)’ 음반으로 일본 ‘재즈비평’에서 베스트 앨범상과 보컬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여고생 김은영에서 ‘웅산’이라는 법명을 얻기까지의 과정과 숱한 고비 속에서도 최고의 재즈 디바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한다. 또한 연주자들의 끊임없는 교감과 변화로 매 순간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재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국악연주도 공연의 특별한 묘미를 선사한다. 정가 ‘보허자’를 비롯해 ‘시나위’를 아쟁과 가야금의 이중주로 연주하고, 가야금 독주 ‘줄타기. Highwire Act’, ‘흥타령’ 등을 들려준다.
‘토요정담’은 토요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한다. 전석 1만원으로 1+1 티켓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담피크닉 패키지는 에코백, 샌드위치, 음료, 음반, 관람권이 들어있는 패키지로 1만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 (02-580-3300)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