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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에 참여한 회사는 △카카오내비 △현대차-기아 △아틀란 △티맵 △네이버지도 △아이나비에어다. 카카오내비는 지난 1일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어 현대차-기아가 4일, 아틀란이 5일에 각각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티맵은 10일, 네이버지도는 11일, 아이나비에어는 22일에 각각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 제공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벗어나거나 운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됐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단,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의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이며,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일부 내비게이션에서 홍수 위험 정보를 안내받으려면 어플리케이션(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되며,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의 버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식에서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장관, 관련 기업·기관 대표들은 지속적인 내비 고도화를 통해 침수 사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고자 민관 협력을 공고히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도로·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계부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8월 을지연습 주간 예정) 통제되는 일부 도로구간 우회,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