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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뉴스는 전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발사 사진을 토대로 “발사를 앞둔 며칠간 기존 발사대 주변에서도 차량과 크레인 등의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됐다”며 “레일이 장착된 이송 구조물이 발사 타워와 나란히 배치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과거 발사가 임박한 징후였다. 기존 발사대 주변의 이 같은 움직임을 보아 또 다른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조선중앙통신은 발사 실패 후 추가 시험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해 발사장을 이용한 엔진 실험이 포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북한 우주개발국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채 발사된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호’가 2단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추락했다고 발표한 뒤 “여러 부분 시험들을 거쳐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도 첫 발사 실패 뒤 담화를 통해 “군사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해 임무 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