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전략을 변화해 하드웨어 사업부 강화에 주력했고 2017년 닌텐도 스위치가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 시기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젤다의전설: 브레스오브더와일드’, ‘포켓몬스터: 소드쉴드’ 등 메인 IP를 기반으로 한 인기 흥행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는 여전히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출시된 후 전세계 시장에서 매우 큰 주목을 받은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 게임기라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기반으로 매년 15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왔으며 4분기에 판매가 집중되는 계절성을 감안할 때 올해에도 2,000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신작 또한 핵심 IP 중 하나인 포켓몬스터의 새 타이틀인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와 ‘포켓몬스터: 샤이닝 펄’이 11월에, 1월에는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 등의 작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인기 신작 출시와 함께 소프트웨어 판매량 또한 반등할 전망이다.
전 세계 모든 게임사들이 인기 IP에 목 말라 있는 상황에서 닌텐도는 장기적으로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켓몬스터를 활용해 ‘포켓몬 고’가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던 것처럼 슈퍼마리오, 포켓몬스터, 젤다의전설 등 닌텐도가 보유한 압도적인 IP들은 향후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