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3대 이동통신사 T-모바일US(TMUS)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했음에도 향후 강력한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T-모바일US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8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전망치 2.05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인력 구조조정 및 재투자 관련 비용이 주당 0.26달러가량 이익을 깎아먹은 탓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243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41억8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다만 통신사의 핵심 성장 지표인 후불폰 가입자 순증 수는 96만2000명에 그쳐 월가 예상치 98만1300명에 미치지 못했다.
실적 부진에도 주가가 오르는 건 회사가 제시한 장기 수익성 전망 덕분이다.
사측은 올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를 370억달러에서 375억달러로 제시해 중간값이 시장예상치 370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2027년 조정 EBITDA는 400억달러~4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며 시장 목표치 398억7000만달러를 훌쩍 뛰었다. 데이비드 바든 뉴스트리트리서치 분석가는 “시장이 이번 가입자 미스에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 성장성에 신뢰를 보냈다.
이날 T-모바일US는 5G 네트워크 기반 실시간 통역 AI 플랫폼 도입 계획도 함께 발표하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10시48분 T-모바일US 주가는 전일대비 2.77% 오른 204.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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