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엘앤에프를 2차전지 소재 업종 톱픽으로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엘앤에프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적은 3836억원,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영업손 4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NCM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사 양극재 판매량이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4분기부터는 니켈 함량 95%의 NCMA 신제품 출하가 시작되어 출하량 급반등 (+67% QoQ 추정)과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장기간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가 조달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은 연내 해소될 것으로 추정되어 내년 1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엘앤에프의 2025년 연간 실적은 71% 증가한 매출액 3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56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극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은 2024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개선 및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