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법인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콜마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970억원, 영업이익은 28% 성장한 44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 법인의 올해 2분기 가동률은 109%로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2분기 말 생산능력(CAPA)이 15% 증가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분기에 외부 가공 업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량을 늘렸으며, 부천 공장은 가동률이 떨어지는 상황이었지만 선제품 주문을 더 많이 받아 가동률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외주 가공업체 활용 덕에 생산능력이 15%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세종 1공장의 몰류창고를 공장으로 옮기고, 1공장의 4층 공간을 새로운 생산 설비 공사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세종 1공장의 생산능력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봤다. 한국콜마 별도 기준 7월 매출은 2분기보다도 더 높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8월은 휴무 기간이라 조업 일수가 일주일 정도 감소하지만 지난해 8월 전사적자원관리(ERP) 교체 등으로 올해 3분기에는 전년 대비 기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미국 법인은 주요 고객사 주문이 6월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용 측면에서 뉴저지 연구개발(R&D) 센터 운영 비용은 연간 5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석 법인은 상반기까지 매출 역성장을 보였으나, 7월 이후부터 베이스 부담이 줄어들면서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