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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中 직원들에 아이폰 사용 의무화… 보안 강화 목적

유현정 기자I 2024.07.09 05:56:08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9월부터 중국 직원들에게 “직장에서는 아이폰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직장에서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현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로그인할 때 애플(AAPL)기기를 사용하여 신원을 확인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서비스에 있어 해커로부터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회사 전체의 노력의 일환으로, 이 조치는 중국 본토 전역의 수백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모든 직원이 Microsoft Authenticator 암호 관리자와 Identity Pass 앱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Google Play가 중국에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애플의 App Store만이 중국 직원이 이러한 필수 보안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될 예정이다.

화웨이나 샤오미에서 만든 기기를 포함하여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모든 직원은 일회성 구매로 iPhone 15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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