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8월19일 선보인 블랙핑크의 핑크베놈 음원 정산 지연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이는 4분기에 정상 반영될 예정”이라며 “4분기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트레저의 일본 투어가 예정돼 있어 부진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초에는 베이비몬스터(가칭, 걸그룹)가 데뷔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발매된 본 핑크 앨범은 걸그룹 역사상 최초로 더블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며 “앨범 판매량으로 증명된 팬덤을 바탕으로 블랙핑크는 총 45회의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에 진행했던 34회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지식재산권(IP) 가치가 높아진 만큼 해외 투어 개런티 금액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2023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트레저 또한 4분기에 미니 2집 앨범을 발표하고 일본에서 총 24회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총 21만명의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