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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지문인식·카메라 매출 확대…실적 '맑음'-대신

양지윤 기자I 2022.02.16 07:57:0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파트론에 대해 올해 매출이 10% 증가하는 등 최대 규모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트론(091700)이 올해 지문인식과 카메라 매출 확대, 전장용 카메라 사업의 본격화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외 센서모듈, 전장용 부품 매출 증가 등 다양한 사업의 성장으로 포트폴리오의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메라모듈은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 및 갤럭시A 시리즈내 손떨림방지(OIS) 적용으로 평균 공급단가 상승했다. 센서모듈 매출은 지문인식, 심박센서 중심으로

전년비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센서모듈 매출비중은 2021년 16%에서 2022년 20% 증가, 카메라모듈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카메라 사업에서 이슈는 전장사업의 확대로 판단했다. 카메라, 발광다이오드(LED) 매출은 전년보다 45.6% 늘어난 87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자동차 업체 중심으로 공급, 자동차의 전장화, 자율 주행 채택으로 전장용 카메라와 LED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종전에 수주한 금액이 올해 기점으로 매출로 연결, 전체 성장의 견인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4분기에 영업이익 219억원(전년비 +129%)을 달성한 것은 종전 추정(213억원)과 컨센서스(190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특히 작년 전체 매출은 1조3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하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87억원으로 87.4% 늘었다.

그는 “지난해 중견 국내 카메라 모듈 업체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파트론만 전년대비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시리즈내 점유율 증가로 카메라모듈 매출은 14.7%, 지문인식 등 센서 매출은 3.9% 각각 증가 등 양호한 성장을 보인데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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