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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 주저앉은 5151.08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5.31%와 5.75% 미끄러진 8742.25와 3881.46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배출한 이탈리아의 이탤리 40지수는 8.35% 급락한 1428.9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2450.37로 장을 마감해 5.25% 곤두박질쳤다.
전날(15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파격적인 통화완화 정책과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과의 달러 유동성 확대 조처에도, 시장에 팽배해진 코로나19 공포를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이날 외국인의 EU 여행을 30일간 금지하는 방안을 EU 정상들에게 제안한 점도 직격탄이 됐다. 이지젯(19%)·에어프랑스(10%) 등 항공주들이 급락하며 이날 하락장을 이끈 배경이기도 하다.
EU 정상들은 내일(17일) 예정된 코로나19 대응 관련 화상회의에서 집행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공식 논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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