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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급감…유통업계, 실적 곤두박질
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416만9353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과 비교해 48.3% 급감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22.7% 줄어든 1333만5758명을 기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18조원가량의 직접 손실액이 발생해 40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추정했다. 먹거리가 사라지면서 기업들의 고용 여력이 떨어진 탓이다.
이는 유통업계의 실적 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 기대 성장한 면세점과 화장품 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대비 8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 역시 21.3% 줄어든 483억원에 그쳤다. 면세점 업계의 빅2인 두 업체의 수익성 악화는 면세점 시장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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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대표주자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 29.7% 감소했다. 2006년 지주회사로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역신장했다. 잇츠한불과 에이블씨엔씨도 지난해 영업이익의 50% 이상이 줄었다. 토니모리는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식품업계의 피해도 속출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33.2% 감소했으며 국내 분유업계의 대중국 수출은 4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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