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번주금융상품]기업銀 골드모아 신탁 등

전재욱 기자I 2018.02.03 09:00:0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이번 주 시판을 시작한 주요 금융 상품이다.

◇신탁

IBK기업은행은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된 금(金) 현물에 투자하는 ‘IBK 골드모아(More) 신탁’을 출시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가입 후 1회당 10만원 이상 횟수 제한 없이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금 매매가격은 KRX 금시장 가격을 적용한다.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고 가입 기간은 5년이다. 만기 전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만기 시 해지 신청이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신한은행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유언기부신탁 신상품 4종을 출시했다. △일반형-기부천사신탁(일반 기부단체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학교형-후학양성신탁(교육기관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기독교형-천국의보물신탁(천주교, 개신교 등 기독교 단체에 기부를 원하는 경우) △불교형-극락왕생신탁(사찰에 기부해 49재 비용을 준비하는 경우) 등으로 구분한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평소 입출금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상속시점의 잔액을 미리 지정한 기부 단체로 기부 할 수 있다.

◇온라인햇살론

2월1일부터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 햇살론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햇살론 대출 규모는 ‘생계자금’ 최대 1500만원이다.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하면 된다. 금리는 7~8% 수준이다. 대출원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창구 취급 상품보다 금리가 최대 1.3% 포인트까지 저렴하다. 다만, 연간 보증료 약 0.6%는 따로 붙는다. 1일부터 KB저축은행, 융창저축은행 등 두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취급 저축은행은 단계적으로 늘어서 연말에는 24곳 정도까지 예상된다. 이용하려면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햇살론 취급 금융회사의 자체 앱(App) 또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날까지 KB저축은행은 앱 개발이 완료됐고, 앞으로 신한·웰컴·대신·유진·OK저축은행 등이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험

KB손해보험은 기존의 치아보험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KB The드림치아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은 기존 상품이 임플란트 치료를 연간 3개까지 보장하던 횟수 제한을 없앴다. 보장금액은 치아당 최대 200만원으로 무제한 보장한다. 보장기간은 최대 80세로 확대하고 최장 20년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 받을 수 있다. ‘외모특정상해수술비’, ‘안과질환수술비’, ‘상해흉터복원수술비’ 담보 등 얼굴을 중심으로 한 이목구비 보장을 탑재다. 일반적으로 보장하지 않던 ‘골절진단비보장(치아파절 포함)’ 담보를 신규 개발해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만기환급금의 경우 공시이율에 따라 환급금이 결정되는 1종과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만기 시 고정금액(50만원 또는 100만원)을 지급하는2종으로 구성했다. 가입은 6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하며 5년, 10년, 15년, 20년 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10년 갱신형 80세 만기 선택 시 30세 남성은 3만5000원,여성은 4만2000원이다.

MG손해보험은 온라인 전용 ‘(무)다이렉트 2030암보험’을 출시했다. 암보험의 핵심인 ‘암진단비’를 단독으로 보장한다. 사망, 고액암 등 다른 연계가입 조건이 없으며, 복잡한 가입절차 없이 1000만~5000만원 진단비 플랜 중 하나만 선택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비갱신형은 80세·100세 만기까지 보험료의 인상 없이 그대로 보장받을 수 있다. 손보업계 최초로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도입해 중도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ABL생명은 사망보험금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하는 체증형 종신보험에 자유로운 입출금 기능을 갖춘 ‘더나은(무)ABL유니버셜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 체증형을 선택하면 가입 후 10년 또는 15년 경과 시점부터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5%씩 기본사망보험금이 체증해 30년 또는 35년 경과시점엔 2배로 증가한다. 중도인출과 추가 납입 등 유니버셜 기능을 갖춰 경제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거나 보험료를 납입한 계약에 대해 보험료 일정비율을 계약자적립금에 추가로 적립해준다. 계약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된 시점부터 보험료 납입이 끝날 때까지 매월 계약해당일에 기본보험료의 3%를 ‘장기납입보너스’로 가산해 적립해주고, 120회차 월계약해당일에 이미 납입한 기본보험료 총액과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납입하기로 약정한 기본보험료 총액 중 적은 금액의 3%를 ‘장기유지보너스’로 적립해준다.

DB손해보험은 지진 자동차 피해를 보상하는 지진손해보상 특약을 판매한다. 현행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보통약관에서 지진 손해는 거대위험으로 보상하지 않는것으로 규정하지만 DB손해보험 지진손해 보상 특약에 가입하면 지진 차량 직접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추가특약에 가입하면 지진 사고로 렌터카를 이용하는 동안 비용과 차량 전부손해 발생 시 새로운 차량을 구입할 때 발생하는 취득세도 차량담보 가입금액 7% 한도 내에서 실손보상한다.

메리츠화재는 보험료 납입 면제 15가지로 확대한 갱신형 종합보험 ‘(무) 메리츠 The오래가는건강보험1802’를 출시했다. 상품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및 50% 이상 후유 해 이외에 만성당뇨합병증, 만성신장병, 루게릭, 파킨슨 등 총 15가지로 진단 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특히 갱신형 상품임에도 납입면제 후 추가 갱신보험료 없이 100세까지 기존 보장내용이 유지된다. 갱신주기를 10년, 15년, 20년 이외에 30년까지 확대 신설하여 장기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험가입연령은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최장 100세까지 자동 갱신돼 보장된다. 40세 남자 기준 20년 만기 전기납으로 기본계약 이외에 3대 질병 진단비 2000만원, 입원일당 2만원, 수술비(상해 100만원·질병 20만원) 등 주요 특약 선택 시 보험료는 월 5만원 수준이다.

◇대출

IBK기업은행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only-one 동반자대출’을 출시했다. 상품은 별도의 가산금리 없이 대출 실행시점의 기준금리(1일 기준 KORIBOR 1년물 1.96%)만 적용하는 초저금리 대출상품이다. 중도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며, 보증서 발급 시 최대 0.3%p 보증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 지원규모는 1조원이며, 대출대상은 지역보증재단으로부터 특례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기업은행은 대출만기 연장시 해당 기업의 고용감소 여부를 확인하고, 고용을 유지 또는 증가한 기업에게 최장 3년까지 기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예적금

신한은행은 ‘2018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 및 예금’을 한정 판매한다. 가입고객 전원에게 특별금리 연 0.5%p, 최근 3개월간 신한은행 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1.0%p를 제공해 최고 연 2.5% 이자율이 적용된다.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만기가 100일로 설정되어 목돈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정기예금이다. 최근 3개월간 신한은행 정기예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특별금리 0.85%p를 제공해 연 1.8% 이자율이 적용된다. 2018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작 전까지 판매하고 적금은 3만좌, 예금은 5천억원 한도로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방카슈랑스

BNK경남은행은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 상품 ‘희망동행NH연금보험(무배당)’을 판매한다. NH농협생명과 제휴 출시한 희망동행NH연금보험(무배당)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이자로 0세부터 60세까지면 가입 가능하다. 장애인사망률 적용과 저렴한 사업비 책정으로 일반 연금보험보다 높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5년 이내 1.25%ㆍ6~10년 이내 1.00%ㆍ10년 초과 0.75% 등 가입기간별 최저보증이율이 보장돼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기본보험료는 최소 월 5만원부터 최대 월 5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납입 가능하며 종신형ㆍ확정형ㆍ상속형과 5년ㆍ10년ㆍ15년ㆍ20년으로 연금 수령 형태와 납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