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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총 575㎡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주거용 공조 및 워터 솔루션 △상업용 공조 솔루션 △부품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글로벌 전기화 및 친환경 트렌드와 수요에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완결형으로 대응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경쟁력이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해에 이어 컴프레서와 모터 등 다양한 핵심 부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한랭지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독자 개발한 R1 컴프레서를 소개한다.
미국 시장은 탄소를 저감하는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냉난방기와 가전 등을 구입하면 세금 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가 이르면 올해 2분기 시행될 예정이다. LG전자의 히트펌프 기반 제품들은 IRA 적용대상인 전기화의 핵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바깥 기온이 영하 15도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히트펌프를 포함해 다양한 주거용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1방향 천장형 실내기’는 북미 목조가옥구조에 적합하게 설계됐으며 ‘에어핸들러 히트펌프’는 수평, 수직 방향 등 주거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도 북미 주거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다.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으며 42데시벨(dB)의 저소음으로 동작한다.
고객은 LG 씽큐(ThinQ) 앱으로 주거용 냉난방 장치 등 공조 솔루션은 물론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상업용으로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 아이’와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인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 등 고효율 공조 제품도 전시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