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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3분기 금속 가격 하락에 수익성 악화…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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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2.07.13 07:41:2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고려아연에 대해 주요 금속 가격이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큰폭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68만원에서 6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지표 둔화가 계속해서 산업용 금속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연의 경우 긍정과 부정적인 요인이 혼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려아연(010130)의 연결기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원, 3613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6%, 32.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3469억원을 상회할것으로 예측됐다. 판매량 증가와 아연정광 스폿 제련수수료 상승, 원·달러 환율과 전반적인 금속 판매가격 상승 등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다만 하반기 영업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속가격 하락세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와 미국 달러화 강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중국의 도시 폐쇄 및 투기적 자금 유출 등의 영향으로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산업용 금속가격이 4월 중순을 고점으로 최근까지 하락세를 지속했다. 아연가격의 경우 4월 중순의 t(톤)당 4500달러대 고점 이후 최근에는 3151달러를 기록 중이다.

그는 “중국 철강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가동률 축소는 아연 수요에 부정적이겠지만 유럽의 전력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정련아연 공급도 감소하며 아연 가격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평균은 전분기 대비 주요 금속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금속가격 하락에 따른 하반기 실적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 “최근 주가 조정으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로 밴드 하단에 근접한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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