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회사로서는 유일하게 공동 부스에 △비디오와 오디오 △건강(Wellness) △교육 등 3개분야에서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빔 HD’, 스마트Wi-Fi 오디오인 ‘링키지’, 공기오염도 측정기기인 ‘에어큐브’ 등 총 7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통신사 임원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의 사물인터넷(IoT) 혁신제품 전시 부스를 방문하며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특히 단말기 유통법 이후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스마트폰 소비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제조사들의 전략 단말기 동향도 살필 예정이다.
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올 해 CES는 아주 혁신적으로 바뀐 것은 없는 것 같고, 컨셉 수준에 머물렀던 웨어러블, 커넥티브, 스마트홈, 스마트카 이런 것들이 상용 수준으로 진화하는 것 같다”면서 “단통법 이후 관심인 신규 단말기는 LG G2 쪽 신제품 정도가 나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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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퀄컴, 인텔 등 해외 업체와 LG전자 및 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 부스를 방문해 홈 IoT 관련 기술 트랜드를 참관한다. 또 글로벌 사물인터넷 기업인 ‘Z-Wave Alliance’ 등 IoT 기업들의 주요 임원들을 만나며, 현대자동차, 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부스도 방문해 자동차와 스마트폰 OS가 결합된 스마트카 기술 동향을 확인하면서, 신기술 솔루션,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 동향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이 부회장은 IoT 사업분야 주요 임원들과 CES 전시 부스 참관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2015년 추진하는 IoT 신사업에 적극 접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취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경영 구상에 바쁜 장동현 사장 대신 이형희 사업총괄(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가해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나선다. 특히 세계 최초로 초소형 프로젝터 중 레이저 방식으로 50루멘을 구현한 ‘스마트빔 HD’를 선보인다. 루멘(Lumen)이란 광원으로부터 방출돼 눈에 감지되는 광선의 총 출력량을 밝히는 단위다. SK텔레콤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업체인 ‘크레모텍’과 SK텔레콤이 공동개발했다. 이밖에도 스마트Wi-Fi 오디오인 ‘링키지(Linkage)’, 간편하게 공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에어큐브’,태양광/실내등으로 충전이 가능한 휴대폰 케이스 ‘솔라스킨’ 등을 출품한다. 자회사 아이리버도 베네치안 호텔에 별도 부스를 마련, 휴대용 오디오 제품군인 AK100II, AK120II, AK240 등을 선보인다.
KT는 이번 전시회에 황창규 회장 대신 마케팅 부문 윤혜정 서비스개발본부장(상무) 등이 참석해 현지 전시 제조사와 만나 협의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스마트폰 구매 욕구를 해결하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