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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해 무난한 실적 성장 전망-한투

원다연 기자I 2025.04.07 07:42:0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NAVER(035420)에 대해 올해 무난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9만 780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조 7800억원, 15.6% 증가한 507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2025년에도 실적은 무난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커머스 또한 신규 앱 출시효과와 6월부터 적용되는 수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1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2조 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AI 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특히 새롭게 출시한 AI 브리핑 등 신규 AI 서비스에서 성능과 관련된 이슈가 꾸준히 불거지는 만큼 다양한 고성능의 LLM을 활용해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려는 노력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현 증시 상황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AI의 기술 발전은 장기적으로 네이버와 같은 국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이므로 현 주가 레벨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서서히 사모아 나갈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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