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조 7800억원, 15.6% 증가한 507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2025년에도 실적은 무난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커머스 또한 신규 앱 출시효과와 6월부터 적용되는 수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1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2조 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AI 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특히 새롭게 출시한 AI 브리핑 등 신규 AI 서비스에서 성능과 관련된 이슈가 꾸준히 불거지는 만큼 다양한 고성능의 LLM을 활용해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려는 노력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현 증시 상황에서 안정적인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AI의 기술 발전은 장기적으로 네이버와 같은 국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이므로 현 주가 레벨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서서히 사모아 나갈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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