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746만 3543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19.11%(844만7888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2.2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사전투표율 13.25%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은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5.20%), 전북(22.76%), 광주(21.33%)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강원(18.85%), 세종(18.30%), 경북(17.37%), 서울(17.11%), 충북(16.93%)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13.18%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15.34%, 인천 15.81%다.
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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