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1% 상승한 5만1588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18% 하락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25% 상승했고, 일주일 전 대비 7.33% 올랐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24시간 전 대비 각각 4.36%,2.23% 상승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9800억 달러로 0.84% 증가했다.
앞서 비트코인 시세는 5만2000달러를 돌파한뒤 횡보를 거듭해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약 20% 상승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비트코인 거래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ECB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탈중앙 디지털 화페의 역할을 하지 못했고, 불법 거래에 쓰이는 사례가 많다고 거듭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70점으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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