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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김영섭)가 서울삼성학교 소리샘복지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벽 없는 축제’ 배리어프리 영화제를 개최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모든 사람이 영화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막, 음성 등 보조 요소를 추가한 영화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름, 상황 해설, 소리 정보 등이 상세히 기술된 자막이 사용됐다.
이 배리어프리 영화제는 KT 강북강원, 강남서부 2개 광역본부와 KT알파가 합동 개최하였으며,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을 포함하여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 작품으로는 단거리 육상 선수의 삶을 다룬 ‘스프린터’가 선택되었으며, 영화 상영 이후에는 최승연 감독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배우가 무대 인사를 하여 극의 이해도를 높였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KT 광역본부 및 KT알파 임직원들의 봉사 활동으로 이뤄졌다. 제작된 자막은 스트리밍 및 VOD 서비스에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 참가자들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해 수어통역사와 문자통역사가 함께 활동했다.
영화제에 참가한 서울삼성학교 학생은 배리어프리 덕분에 한국 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삼성학교 최성철 교장은 KT의 배리어프리 자막 제작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KT 알파는 앞으로도 ESG 활동을 통해 모두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