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산림체험활동 확대·체계적 사업 관리 등 호평
| 녹색자금 사진공모전 수상작.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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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지난해 복권기금사업 평가에서 92개 복권기금 법정배분사업 중 산림청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 지원사업이 ‘매우 우수’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 약자의 생활환경 개선 및 산림체험활동 기회 확대, 국민의 생명·안전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사업의 전 과정에 반영하고,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통해 복권기금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 복권기금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 지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에 지원되며, 이 중 산림청은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으로 지원받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녹색 기반 시설 확충사업(428억)과 숲체험·교육 지원사업(262억)을 집행했다. 지난해 산림청은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으로 사회복지시설 내 나눔숲 67개소, 무장애숲길 16.2㎞, 민간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편의 개선 9개소 등을 조성했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숲체험·교육, 나눔숲 돌봄 프로그램,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을 제공해 모두 62만명에게 혜택을 줬다. 올해에도 복권기금 725억원을 활용해 나눔숲 76개소, 무장애숲길 25.7㎞를 조성 중이며, 47만명에게 숲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산림의 혜택과 산림복지서비스를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에 숲을 조성하고, 산림 체험활동 기회를 넓히는 등 더 많은 국민에게 산림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산림복지서비스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