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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승객은 마이크 퍼듀의 딸 레이니(11) 양이다. 레이니의 아빠인 마이크와 비버 섬에 사는 케이트 리스와 애덤 켄달,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조종사가 이번 추락 사고로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니는 사고 당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할 정도로 위급한 순간이 있었지만 병원 이송 후 현재는 건강의 큰 이상은 없는 상태다.
레이니의 어머니인 크리스티나 퍼듀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마지막 순간 남편이 딸을 꼭 끌어안아 끝까지 보호한 것 같다. 이것이 추락하기 직전의 아빠에 대한 딸의 마지막 기억”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의 남편이자 아이의 아빠, 누군가의 형제, 아들, 친구인 그를 잃어 가슴이 아프다. 사고로 잃은 다른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했다.
미 연방항공청(FAA) 성명에 따르면 사고 기체는 쌍발엔진 브리텐노먼 BN-2 항공기로 전해졌으며 현재 미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