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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은 무너져가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지키기 위한 ‘덕분에 GKL 가족나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보건소 직원, 코로나 병동 의료진, 역학조사관, 구급대원 등 코로나 방역 공헌자와 그 가족 1348명을 초청해 글램핑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충남 공주(파크오브드림)와 경남 고성(블루웨일)에서 진행된다.
현재 정부는 내달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기에 그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현장에서의 방역 지지선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무 과부하로 보건 인력의 퇴사율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보건소 인력의 3명 중 1명은 우울 위험군에 속한다는 통계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인만큼 방역 최전선 인력의 보호는 위드 코로나의 매우 필수적인 조건인 셈이다.
코로나19 의료진·방역 인력을 지키지 못하면 K-방역은 물론 위드 코로나도 보장할 수 없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의 관광 플랫폼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직접대응 인력의 번아웃을 치유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19 방역 지지선을 지키고 위드 코로나 정책에 앞장선 것이다.
글램핑 나들이는 가족 단위로 운영되고, 백신 접종자 우선 참여, 나들이 당일 자가진단 키트(항원)를 이용하는 등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된다.
이덕형 GKL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 기조에 발맞추어 코로나19 일선에서 헌신하는 방역 공헌자를 보호하고자 한다” 며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공기업 출연재단으로서 GKL과 함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국민의 일상회복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 GKL이 출연해 2014년 5월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법인이다. 지난해부터 GKL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임관 직후 대구에 파견된 신임 국군간호장교 가족과 119 구급대원 가족을 대상으로 ‘덕분에 캠페인’의 실천적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