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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ESG위원회 발족…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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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관 기자I 2021.08.26 0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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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G 이끄는 공기업]재생에너지, 수소 융·복합 사업 등 사업영역 확장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이달 ‘한수원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ESG 경영을 통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경영현안을 심의하고 ESG 경영전략과 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 활동을 한다. 특히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하고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선출해 전문성 확보와 독립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사내 젊은 직원으로 구성한 ‘미래정책그룹’과 소통을 통해 ESG 경영의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환경 분야에서 한수원은 주력사업인 원자력과 수력 외에도 재생에너지, 수소 융복합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탄소중립 선도과제는 재생에너지 확대, 청정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 혁신형 SMR 개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이다.

한수원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약 960㎿를 운영 중이며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 확보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훼손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갈등이 적은 대규모 사업, 사내외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 주민과 이해관계자가 희망하는 사업 등 ‘한수원형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청정수소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 2050년에는 100% 청정수소로 연료전지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세계 최대 규모인 2.1GW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을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약 65만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 2758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만금 주변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태양광사업’으로 추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배분한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전용 저수지인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 청송호에 4.4㎿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1등급을 받았다. 노사합동으로 ESG 가치 실천 협약을 맺고 전 직원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정재훈(왼쪽 아홉번째)한수원 사장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발전용 저수지인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 청송호에 4.4㎿급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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