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일부 상장사에 대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국내 증시 회복하는 분위기다. 증권사가 선정한 유망종목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권사가 추천한 25개 상장사 가운데 19개 상장사 주가가 추천일보다 상승했다. SK증권이 추천한 현대모비스와 현대증권이 선정한 KB금융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지난 한 주 동안 9.95% 올랐다. 기관 투자가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나흘 동안 25만7000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SK증권은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는 데다 달러-원 환율 반등에 따른 자동차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맞았을 것이라며 KB금융지주를 추천했다. 순이자마진(NIM)의 상승이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인수합병(M&A)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9.39% 올랐다. 기관은 한주 동안 120만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보유 지분율을 64.7%에서 65.56%로 높였다. 정부의 내수 부양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전반적으로 증권사 추천주 가운데 대형주 수익률이 높았다. 포스코가 4%가량 오른 것을 비롯해 대우증권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카카오와 합병을 앞둔 다음이 7.52% 오르며 선방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두산중공업은 11.89% 내렸고, 현대증권이 선정한 제일테크노스도 7.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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