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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인류의 내일 설계할 것”…창립 35주년 맞아 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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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6.08.23 09: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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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내일을 설계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 제시
"AI 기술패권 경쟁·산업 생태계 변화 대응할 것"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인류의 내일을 설계하는 글로벌 기술 허브(Design Tomorrow, Lead Technology)’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경쟁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노건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이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연구원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비전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ETI)
노건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이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연구원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비전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KETI)
KETI는 지난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새 비전에는 전자·IT 분야의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의 선도 연구기관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KETI는 AI 주도권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관의 미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비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관의 지향점을 정하고 전 직원의 공감대와 역량을 결집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AI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지역을 중심으로 M.AX 생태계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KETI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KETI는 새 비전 선포를 계기로 R&D 활동 전반에 미래지향적 가치와 방향을 반영하고 국내외 산·학·연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술 협력과 공동연구를 강화해 연구 성과의 산업·사회적 확산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노건기 KETI 원장은 “새 비전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모든 구성원의 다짐”이라며 “임직원이 새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산업과 지역,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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