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INTC)이 주식 공모 규모를 200억달러로 확대했지만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우려가 이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후1시24분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0.18% 내린 97.25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인텔은 당초 150억달러였던 보통주 공모 규모를 200억달러로 늘리고 주당 95달러에 2억1050만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설비투자(CapEx) 계획을 180억달러 수준에서 20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달 자금이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맷 브라이슨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증자는 단기적으로 기존 주주에게 희석 요인이지만 AI 서버용 CPU와 맞춤형 ASIC, 파운드리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신호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광장비 업체 ASML을 비롯해 램리서치, KLA,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장비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인텔은 18A와 차세대 14A 공정을 앞세워 외부 고객 확보와 파운드리 사업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그해 오늘] 이젠 끝이야…520명 앗아간 'JAL 123편' 추락사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12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