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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자사 친환경 페인트 ‘아이생각’에 기능성을 강화한 ‘아이생각 에코월’과 ‘아이생각 리프레쉬’를 지난달 새로 출시했다. 이 페인트는 신축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인 암모니아를 제거하고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해 비교적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시켜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집증후군이란 주로 새 건축자재나 벽지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두통이나 기침, 피로감을 유발하는 현상으로, 특히 친환경 마감재가 필요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이 제품을 실내 벽지 대용으로도 바를 수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아이생각 에코윌 제품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놀이방 등 친환경 마감재를 써야 할 공간 내부에도 적합한 기능성 수성페인트 제품”이라면서 “아이생각 리프레쉬는 신축건물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빨아들이는 건 물론 VOC 함량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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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한국건설생활환경 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일반 수성페인트와 비교해 11배 이상의 흡착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친환경 마크와 항균 마크를 인증받았다”며 “향후 학교, 병원, 키즈카페 등 외부 시설에도 제품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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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바닥재 브랜드인 ‘KCC숲’은 PVC바닥재와 마루바닥재로 나뉜다. PVC 바닥재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편백오일을 사용했음은 물론 미끄럼방지 기능도 적용해 사용자를 위한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향상시켰다. 편백나무에는 천연 항균물질인 ‘피톤치드’가 함유돼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집안 내 잡냄새도 없애준다. 제품 라인업도 두께에 따라 소비자의 주거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서 두께감 있는 쿠션의 경우 차음성도 갖췄다. 여기에 건축용 수성 페인트 브랜드인 ‘숲으로’는 친환경성과 색상 구현력, 곰팡이 등 각종 균류 억제 성능이 있어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공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다.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친환경 건축자재에 부여하는 ‘HB’(Healthy Building Materials)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함께 획득했다.
이외에도 LG하우시스(108670)는 올해 초 친환경성 및 안티슬립(Anti-slip) 기능성 지인바닥재 ‘지아자연애’를 리뉴얼 출시했다. 바닥재 표면층에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 유해물질과 생활환경오염 감소 성능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 바닥재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 기능이 보행 안전성을 높이며 찍힘과 긁힘 및 변색에도 강하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이 주된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하다보니 소비자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친환경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매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