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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서울대서 ‘일회용품 없는 캠퍼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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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9.20 09: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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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계·대학 첫 친환경 협력 모델 구축
기숙사 내 다회용기 픽업·수거 공간 조성
자원순환 문화 확산…성공 모델 대학가 확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서울대학교 기숙사와 손잡고 대학가 친환경 문화 조성에 나선다. 캠퍼스 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서울대에서 모델을 만든 뒤 다른 대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운영사 잇그린과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배달업계와 대학이 손을 잡고 친환경 협력 모델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도모하는 국내 첫 사례다.

배민, 서울대서 ‘일회용품 없는 캠퍼스’ 만든다
양측은 배달 주문 수요가 집중되는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 내부에 다회용기 배달 픽업 및 수거가 가능한 전용 공간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QR코드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배민은 이번 서울대 캠퍼스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향후 타 대학가로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는 박민규 국회의원, 주무열 서울시의회 의원, 표태룡 관악구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장 서은영 교수, 부관장 송대섭 교수,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는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실장, 잇그린 김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해 지속 가능한 배달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배민은 이번 협약과 맞춰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서울 금천구와 도봉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서울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이번 협력이 청년 세대의 일상 속에 친환경 실천을 자연스럽게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배달업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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