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석유 재고 압박이 심화하면서 미국 전략비축유(SPR) 역시 40여 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전략비축유는 610만배럴 감소하면서 2억987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3억 배럴을 밑도는 것임은 물론 지난 198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감이 여전히 이어진 영향이다.
이날 오전 11시48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89%(3.04달러) 오른 81.22달러를 기록 중이다. 브렌트유 10월물 역시 3.83%(3.20달러) 뛴 8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과 이란이 실제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전날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이란과 준 협상 상태(only semi-negotiating)에 불과하다”면서 “추가 공습 대신 미 해군의 해상 봉쇄를 통해 이란을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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