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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력한 4팀’ 측은 유치장에서 독방을 쓴 김호중이 서울구치소에서도 독방에 수감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정 기간의 적응 시간과 교육 기간이 필요하다는 구치소 판단이 작용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수용자인 데다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범으로 내부에서 분류가 된 만큼 재소자 사이에서 괴롭힘이나 본인의 급격한 심리적 변화로 인한 자해 우려 등 여러 변수들이 종합적으로 고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교정 당국 관계자는 “며칠간 지켜본 뒤에 잘 적응할 경우 다른 거실이나 방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호중이 수감 중인 독방 건물은 과거 정준영, 조주빈이 머물렀던 독방이 위치했던 건물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독방 구조도 공개됐다. 약 5.05㎡(약 1.5평)의 크기인 이 방에는 수세식 변기, 세면대, 이불, 텔레비전 등이 있다. 텔레비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4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당국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김호중이 수감된 독방에는 관찰용 CCTV가 달려 있을 확률이 높다. 김호중이 계속 독방에 수감될지 여부는 곧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특정범죄가중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